본문 바로가기
  • 나의 너에게
Inspiration/일반 서적

단어의 사생활

by paust91 2020. 10. 26.
반응형
단어의 사생활
국내도서
저자 : 제임스 W. 페니베이커(James W. Pennebaker) / 김아영역
출판 : 사이 2016.12.10
상세보기








제임스 w. 페니베이커- 심리학 교수

우리는 하루에 1만 6천 개의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가 단어를 사용할 떄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거나 글을 쓰고 있는 것이고 그와 동시에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거나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로 단어를 사용한다. 즉 우리에게는 각자의 <단어 사용 스타일>이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낸다.
그 단어 속에 자신에 대한 단서, 자신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단어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사실 이 책은 심리학책이다. 언어학자들은 주로 언어 자체에 관심을 보이는 반면, 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가 그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지에 관심이 있다.
이때 단어는 사람들의 생각, 감정, 동기, 사회적 관계 등을 알아내는 강력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단어들이 작동하는 방식을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이들이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알려줄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하지만 언어 분석의 제1원칙은 <자신의 감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기능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작동한다. 예컨대 구어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단어와 <우리>라는 단어부터 간략히 살펴보자

<우리>라는 단어는 다섯가지의 뜻이 있다. (본문 참고)
표면적으로 <우리>라는 단어는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고 이론상 집단의 연대감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이때 <따뜻하고 아늑한 우리>다.
하지만 또 다른 <우리>는 오히려 대화하는 사람들 간에 벽을 세운다. 이때는 냉정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며 대체로 <인간미 없는 우리>다.
여자들은 <따뜻한 우리>를, 남자들은 <거리감이 느껴지게 하는 우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나>라는 단어를 훨씬 적게 사용한다.
<나><우리><당신>이라는 대명사는 지위,권력, 자신감, 거만함, 지도자의 자질 등과 공통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권력과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명사 그룹에 속하는 단어들을 더 많이 사용하고 권력과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대명사와 동사에 훨씬더 많이 의존한다.
따라서 우리는 대명사의 사용을 통해 동료들 사이에서 자기가 제일 서열이 높다고 혼자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도 있다.

지위가 낮은 사람은 <나(혹은 저)>라는 단어를 훨씬 많이 사용하고 <우리>라는 단어를 적게 사용한다. 
<나>는 그 의미상 일종의 신원 확인 역할을 하는데 <나>라는 단어가 사회적 사다리의 낮은 곳을 향한다는 견해는 꽤 합리적이다.
나는 <나>라는 단어의 사용이 은연중에 복종을 암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다. 


이 책의 목적은 기능어 분석을 통해 어떻게 이러한 주제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나는 당신이 언어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하는 방식을 이해했으면 한다.




  • 무심코 내뱉는 하찮은 단어들이 내가 어던 사람인지 알려준다
작가의 진짜 관심 부분은 한마디로 <단어 사용>과 그들의 <심리 상태>의 연관성
트라우마 경험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강 상태 개선을 예측했다.
글의 내용이 아닌 단어 사용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 결과, 글을 쓸 때마다 기능어를 사용하는 방식을 많이 바꾼 사람일수록 건강이 더 호전되었다.
(대명사, 조사, 관형사, 짧지만 흔히 쓰이는 소수의 비슷한 단어들을 포함하는 기능어)
그중에서 인칭대명사 중에 (우리, 당신, 당신들, 그들)을 쓴 사람에 비해 1인칭 단수대명사(나는, 제가, 나의, 저의, 나를, 저를 등)의 사용 빈도가 많이 변할 수록 글쓴이의 건강이 더 좋아졌다.
결국, 우리의 단어 사용은 일반적으로 그 단어를 쓰는 사람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치거나 유발한다기 보다 그의 심리 상태를 반영한다는 것

기능어를 해독하는 능력은 누가 어떤 글을 썼는지 식별하거나 글을 쓴 행동 이면의 동기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단어들의, 숨겨진 힘!

어떤 글들에 대해 <말의 내용>과 <표현 스타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사람들이 <무엇을>말하는가와 그것을 <어떻게>말하는가로 우리는 상대방의 기분과 성격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먼저 <어떻게> 말하는가 는 우리가 무심코 툭 던지는 하찮은 단어들로 알 수 있다.

  • 내용어-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와 같이 의미표현이 주된 기능인 단어
어떤 물체나 행동을 가리킬 때 쓰이며 문화적으로 공유되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말한다.
ex) 탁자, 삼촌, 정의, 멍멍이- 명사
사랑하다, 걷다, 숨다- 일반동사와 행위동사
형용사와 부사는 거의 모든 수식어

*우리가 외국어를 잘 모르더라도 알아 들을 수 있는 이유는 이 내용어의 단어들 때문이다.

반면, 실질적 의미를 전달하기보다는 말과 말 또는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보조적 단어인 <기능어>는 내용어를 연결하고, 형성하고, 조직하는 단어다.

범위는 애매하지만 표현 스타일과 관련된 단어는 대부분 기능어나 슴어 있는 단어, 쓸모없는 단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일반적 범주에 해당된다. 쉽게 말해서 기능어 그 자체에는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된다.
(단어에도 이미지가 없다. 탁자와 같은 이미지가 뚜렷한 명사가 아닌, <저것>이나 <왜냐하면>, <정말로>와 같은 단어)



범주
인칭 대명사
나, 당신, 우리, 그들
지시 대명사
그, 이, 저, 그것
조사
-에게, -는, -을, -의
부정어
-이 아니다, 없다, 결코-아니다
접속사
그러나, 그리고, 왜냐하면
수사
약간의,  몇몇의, 대부분의
일반적인 부사
매우, 정말로


기능어의 특징

  • 매우 자주 쓰인다-> 그, 저 , 이가 우리의 언어생활의 5%를 차지할 것이다.
  • 단어의 길이가 짧고 감지하기 어렵다-> 우린 내용을 알아듣기 위해 내용어만을 받아드린다.
  • 뇌에서 내용어와 다르게 처리된다-> 전두엽의 브로니카가 기능어를 대체로 담당, 츠굳엽의 베르니케 영역이 대체로 내용어를 담당(전두엽은 사회적 능력을 관장)
  • 매우, 몹시 사회적이다-> 사회적 기술이 필요. 밀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대화에 등장하는 사람을 모두 안다고 가정한다. 사회적 지식 필요

기능어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기능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우리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능어를 듣고, 세고, 분석함으로써 그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고, 그들 스스로 인식하거나 파악하지 못하는 측면마저 알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사람들이 기능어를 사용하는 스타일은 우리가 그 사람들 자체와 그들의 메시지를 인식하는 방식에 미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대통령들은 어떻게 단어를 사용할까
 <우리>라는 단어의 사용은 높은 지위를 나타내는 일관성 있는 지표
<나>라는 단어는 낮은 지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위를 알려주는 비언어적 요소들

  • 큰 목소리 : 자위가 높은 사람들은 지위가 낮은 사람들보다 더 크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 끼어들기 :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지위가 낮은 사람들보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더 잘 끼어드는 편이다.
  • 신체적 친밀감 :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 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앉거나 서는 경향이 있다.
  • 개방성 :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몸이 더 열려 있는 자세를 취한다. 즉, 팔다리를 밖으로 더 많이 뻗는다는 뜻이다. 반면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팔다리를 더 닫힌 자세로 움츠리는 경향이 있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나>라는 단어를 적게 쓰고 1인칭 복수 대명사 (우리는,우리를,우리의)를 높은 비율로 사용한다.


1인칭 복수 대명사 <우리>의 다섯 가지 의미

1.<너와 나>라는 의미의, 우리
너와 내가 같은 집단에 속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 경우 우리는 하나의 정체성을 공유한다.
일본어와 한국어에서 이 단어의 사용은 극도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1. <너 빼고 내 친구들>이라는 의미의, 우리
사람들과 대화할 떄,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아닌 제3자인 다른 사람들과 함꼐한 경험이나 행동에 대해 말해야 할 때 사용
이런 경우 <우리>의 사용은 이렇게 끈끈한 ㅡ우리>에 당신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타적이다.

3.<너희들>이라는 의미의, 우리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우리>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누군가에게 어떤 행동을 해달라고 정중하게 요구하는 있는 셈이다. 

4.<나>라는 의미의, 우리
<나>라는 의미의<우리>는 책임을 분산하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암시하기 위해 사용된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
예컨대 관리자가 “우린 자네가 그 서류를 정확히 작성한 것 같다는 느낌이 안 드네” 그 서류에 대해 아는 유일한 사람은 그 관리자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5.<생각이 같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우리
정치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유형이자 의미가 가장 모호한 유형
이 단어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구체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도자의 언어에서도 사건 전후의 기능어의 사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작가는 주장한다.
닉슨의 워터게이트 이후 <나>의 사용 비율의 증가
조지부시의 전과는 다른 <나>의 높은 사용비율로 인한 사건예측(이라크 침공)



  •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단어의 흔적들
자기기만적 언어의 세 가지 현상

  1. 충격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부인하기도 한다.
  2.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다.
  3. 거짓이거나 증명되지 않은 것에 대한 확고한 믿음 또한 일종의 자기기만

거짓말(자기기만)언어의 특징

  • 비개인적(비인칭) 언어

사람들은 대개 신변에 큰 변화를 겪은 사건에 대해 말하거나 쓸 때 그 경험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책의 예시의 어린 소년은 <나>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

책의 예시의 소년의 글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거의 쓰지 않았다.
사실 감정과 관련된 유일한 단어들은 암시되어 있지만 이 학생은 아버지의 죽음이 <감당할 수 있고>,<영향이 미미한>경험이라고 적고 있다.

  • 구체적이고 딱딱하며 묘하게 거리감 있는 언어

우리는 이 학생이 구체적인 대상을 나타내는 구상명사를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일 것이다>,<-할 수 있을 것이다.>,<-일 것이다.>와 같은 말들은 실제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개인의 인식 사이에 일종의 거리가 있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진실을 말 할 수록 더 긴 문장과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고 긍정적 감정을 나타내느 단어를 덜 사용하면서 사실만을 말하게 되고 더 자세한 정보들을 제공한다.(시간, 장소, 움직임) 또한 읽는 사람의 관점에 주의를 덜 기울였다.(어떻게 읽을 것인가엔 별 관심이 없게 된다)



창의적 글쓰기 실험
실제 글과 거짓 글의 차이
실제 글의 특징

-실제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묘사하가기가 쉽다.
당신은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서도 그 경험을 자세히 묘사할 수 있다. 
또한 글에 포함되는 세부 사항에는 시간,장소,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트라우마를 직접 겪었다면 당신의 감정 상태는 명백하다. 예컨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 한 후 “그래서 정말 슬펐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감정은 이미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음, 아버지가 죽었다면 엄청 슬플 테니까 그걸 글에다 적어야겠다.”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은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하고 그래서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인지적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동사가 더 적게 들어 있다. 가상의 트라우마에 대해 글을 쓴다면 글을 쓰는 동안 그 경험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생각과 현실의 불일치를 암시하는 조동사는 가상의 트라우마에 대한 글에서 특히 더 많이 사용되었다.
-<나>라는 단어로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언급한다. <나>라는 단어는 자기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인다는 신호다. 즉 <나>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 고통, 사회적 대상인 자신의 존재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다.  

거짓말임을 알아볼 수 있는 흔한 표현들

-수동 표현 사용
“실수가 저질러졌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

-“맹세컨대”와 같은 수행적 표현을 사용



  •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리어왕, 그들은 왜 갑자기 단어를 바꿔 말했을까

지위관계에 따라 변한다
지위가 높을 수록 <우리>의 단어사용이 증가하고 지위가 낮아질 때에는 <나><저>와 같은 1인칭 단수대명사를 사용한다.
또한 개인의 고통이 최고조에 달했을 떄, 우리는 자신에게 오로지 신경쓰며 1인칭 단수대명사를 사용한다.


  • 내가 쓰는 단어로 나의 성격과 욕구를 알아챌 수 있을까

단어들로 한 사람의 성격, 가치관, 기술, 친구, 인간관계, 소유물등을 알아볼 수 있을까?
크게 세가지의 다른 스타일의 글이 있다.

1. 형식적 스타일로 쓰는 사람들
기능어를 분석할 때 가장 일관성 있게 발견되는 요인인 형식성은 딱딱하고, 웃음기 없고, 약간 거만한 경향으로 나타난다. 형식적 사고는 즉시성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형식성이 매우 높은 사고와 글은 보통 어려운 단어와
많은 명사, 숫자, 관형사, 조사를 포함한다. 이와 동시에 형식성이 높은 글에는 <나>라는 단어, 동사(특히 현재형의 동사), 영어의 경우에는 생각과 현실의 불일치를 암시하는 조동사, 그리고 일반적인 부사가 매우 적다.

ex) 샌들이 땅에 끌리는 소리가 들린다.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희미한 소리가 알아들을 수 없게 웅성거리는 소리와 박자에 뒤섞인다. 거실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독백이 흘러나온다. 
아파트 안에서 나는 온갖 소리 속에서 응 하는 트루에어 공기청정기 소리가 나의 주의를 잡아끈다. 우주적 난제가 머릿속에 떠오르른다. 우주에는 왜 엔트로피가 있는 것인가?

2.분석적 스타일로 쓰는 사람들
분석적 사고는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분석의 특징은 구별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안 했는지, 어떤 시험에 붙고 어떤 시험에 떨어졌는지 구별하는 것이다.
분석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단어에는 배타적 단어(-를 제외하고, -없이), 부정어, 인과관계와 관련된 단어(왜냐하면, 이유, -때문이다), 통찰과 관련된 단어(깨닫다, 알다, 의미하다), 불확실한 단어(어쩌면, 아마도), 
확신하는 단어(전적으로, 항상, 늘),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약간의, 많은, 더큰) 등이 포함된다. 

ex) 모든 사람이 각자 다르다는 걸 늘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평소 잘 어울리지 않는 몇몇 친구들과 함꼐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른 것 같다.
어떤 사람에게는 보통이고 간단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낯설고 복잡 하다니 이상하다. 내가 왜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지 아는 사람은 보통 내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과는 다른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로 관심이 필요하고 그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이다. 나는 이런 사람들이 비난 받아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그들은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법밖에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3. 서술적 스타일로 쓴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들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다.
단순한 언어적 관점에서 보면 이들이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능어는 대개 사람을 나타내는 단어(모든 종류의 인칭 대명사, 특히 3인칭 대명사), 과거형 동사, 접속어(-하면서, 그리고, 함꼐 등 어떤 대상을 포괄하는 단어)등이다.

ex)음, 그래서 내 친구 크리스는 이번 주말에 미식축구 경기를 보러 우리 동네에 왔다. 크리스가 정말 끝내주게 놀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는 금요일 밤에 놀러 나갔고 크리스는 술에 절어버렸다….크리스는 파티에서도 토하고 우리는 가는 곳마다 화장실에서 토하고 있었다.! 우린 와플 가게에서 쫓겨났다..쫓겨나다니! 정말 장난 아니고, 와플 가게에서 쫓겨나는 사람이 어디 있담. 완전 미쳤었다.

단어들의 분석으로 판별과 더불어 무엇을 이야기하느냐 에 따라 개인의 욕구들과 생각도 읽을 수 있다.
(특히 그들이 주제를 바꾸어 이야기할 때, 주제의 내용을 귀담아 들을 것)



  • 성별에 따라, 나이에 따라, 권력에 따라 단어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나이가 들 수록 긍정적 단어/ 나이가 어릴 수록 부정적 단어
권력이 없으면 타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권력이 있으면 아울러 말하는 경향이 있다.


  • 두 사람의 단어를 보고 <관계>의 지속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까
챕터가 진행될수록  같은 말의 반복이라 지겨워진다. 흥미가 조금씩 떨어짐


언어스타일의 일치와 인간 관계는 비례한다. 우리는 거울신경세포라고 하는 것이 있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 모방하려는 습관이 있다.
또한 언어스타일도 마찬가지로 서로 상호적으로 모방한다. 언어 스타일의 일치도를 측정해보면 우리의 관계의 보이지 않은 부분들을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거짓말을 하거나 산만한 상태에서의 대화가 높은 언어 스타일의 일치도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바뀌는 기능어와 내용어들로 인해 상대방도 무의식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언어 스타일의 일치도가 높아진다.



  • 지역마다 언어 사용 스타일이 같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이유


  • 우리는 모두, 언어의 지문을 남긴다





반응형

'Inspiration > 일반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존과 허무- 쇼펜하우어  (0) 2020.10.30
지금 그 느낌이 답이다  (0) 2020.10.30
자존감 수업  (0) 2020.10.27
창의성은 폭풍우처럼  (0) 2020.10.27
완벽한 공부법  (0) 2020.10.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