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기-토니바

영화연기(토니바 지음) 에서 배우가 연기를 분석하고 해석해서 움직일 때 한 번 생각해볼만한 좋은 이야기들이 있어 가져왔다.

배우는 상상의 인물을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인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은 선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이 다른 선택보다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래는 본문의 내용

선택은 종종 평범한 연기와 재미있고 뛰어난 연기를 구별해 준다.

여러분이 대본을 읽으면 그 장면이 어떻게 연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곧 형성되어진다. 배우들에게 충동에 따르라고 장려하지만 첫번째 충동이 반드시 최상의 것은 아니다. 

고급 과정에 있는 필자의 학생들은 정서적이거나 지적이며, 개성적이라는 기본적인 적응을 위한 연습을 하게 된다. 우선 그들은 그들이 생각하는대로 연습하며 그 속에서 접근 방법을 찾아내게 된다. 

만약 이 때 어떤 불확실함을 발견한다면 다음에 그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정서적이며 개성적인 조절을 시도한다.

 두 가지 이상의 조정을 연습한 후에 그들은 의식적으로 그 장면의 주된 자극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반응을 찾게 되며 그러한 여러가지 결과로 연습을 한다.

• “대사에 어긋나게 연기하라.”

만일 작가가 등장인물의 감정이나 목표가 대사 속에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작품을 썼다 하더라도 다른 의미나 가치로 연기되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라. 다시 말해서 쓰여진 것과 다르게 연기함으로써 쓰여진 대사가 분명하고 확실하다 할지라도 그대로 연기되어지는 것이 과장되고, 진부 하며 재미없게 될 수도 있고, 대사내용과 상관없이 연기하는 것이 더욱 재미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인물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서 몽상에 빠지지 말라.”

그 말을 하는 맥락에서의 목표를 기억하라. 즉 꿈이나 감상으로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관련된 원인으로서 과거를 말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 “ 극 속에서 유머를 찾고 유머에서 극을 찾아라.”

배우들은 심각한 극을 매우 심각하게 연기하려는 경향을 갖는데 그러면 잘못된 극이 되기 쉽다. 가장 무거운 극에서조차도 유머를 찾으려 애써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연기하는 역할을 더욱 재미있게 해 주고 관객에게 이완의 순간을 주게 된다. 그 결과로 더 극적인 동기에 의해 더 잘 감동되고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다.

• “ 잠재의식적인 연기를 하지 마라.”

배우가 할 일은 잠재의식이 의식수준의 행동을 어떻게 유발시키는가 하는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배우는 잠재의식에 관한 것을

잊어야 한다.

• “ 자기 연민을 피하라.”

문제에 속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욕구를 연기하고자 한다면 자기연민에 빠져 연기를 약화시켜 버리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 “소도구와 배우들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라.”

배우의 임무는 궁극적으로 다른 배우나 자신이 아닌 관객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말보다는 행동과 훨씬 더 전달을 강하게 해 준다는 것을 기억하라. 행동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감정에 대한 진실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짓말을 많이 하며, 오히려 몸짓으로 진실을 말한다.